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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강희 "44세 동안비결? 잠+물 한통..아이는 키워야 입양도 OK" [종합]

웹지기     입력 20.04.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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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강희가 44세에도 20대 같은 동안 비결과 달라진 이상형, 입양에 대한 소신까지 모두 밝혔다.

19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올해로 44세인 배우 최강희가 등장해 모벤져스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최강희는 "오늘 어머님들 앞에 온다고 머리도 파마했다"고 수줍게 말하며 동안 비결에 대해 "잠을 정말 잘 잔다. 물 마시는걸 잘 못하는데 물 한통을 하루종일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상하다. 술은 꿀떡꿀떡 잘 들어가는데 물이 왜 안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동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강희는 "드라마 출연 때문에 출연하신 것이냐"라는 신동엽 말에 "맞다. 홍보한다고 나왔다"고 바로 응수했다.

역할에 대해 "국정원 요원이다. 드라마 제목은 '굿 캐스팅'"이라며 "코믹 액션 휴먼 장르가 녹아있다. 정말 단순한 드라마다. 쉽게 보실수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의 효도법에 대해 "엄마가 하지 말라는 일은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늘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남자친구 입장이라면 굉장히 만나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언급했고, 최강희는 "맞다. 제가 특이해 보였을지 모르겠다. 한번도 독립해서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강희의 말에 박수홍 엄마가 미소를 지으며 "내가 진짜 마음에 든다. 나는 저런 성격이 좋다. 화끈한 사람도 좋은데 예의를 아는 여자를 만나서 아들이 산다면 제가 편안할 것"이라고 말하며 며느리감으로 탐을 냈다. 다른 엄마들도 "오랜만에 미스 탤런트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최강희의 출연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요리 실력에 대해서는 "하나도 못한다. 엄마 밥을 얻어 먹고 있다"며 "그 부분이 정말 창피하다"고 수줍게 웃었다. 머리숱이 많다는 신동엽 말에 "샵에서 정말 머리숱 많다고 한다. (스태프들이) 힘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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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이상형에 대해 "옛날에는 까칠하고 자기 소신있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 멋있었는데 요즘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에게 끌린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들 중에 엄마가 걱정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만났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속앓이를 안하셨다"며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오히려 걱정하신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어머니가 차라리 그런 사람이라도 만나라 하시는거 아니냐"고 묻자 최강희는 수줍게 수긍하며 웃었다.

최강희는 "엄마가 남자친구를 반대하실때 '독신으로 살겠다' 세게 말한 적이 있다. 또 입양하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서로 부딪치면서 속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불효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저는 능력이 있고 힘이 있을 때 자기 아이든 남의 아이든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그 생각은 똑같다. 내 아이가 아니면 입양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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